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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2 12:11
코리아에프티, 폴란드공장 발판 고도성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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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먼저 시장에 진입해 특허로 방어막을 둘러치고 높은 가격으로 시장을 독점하면 괜히 억울하더라고요. 부품 국산화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현재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1996년 코리아에어텍에서 독립한 코리아에프티는 국내 자동차 부품 국산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 중견기업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것을 나열해 보면 자동차 연료계통의 친환경 부품 `카본 캐니스터`, 부품 경량화를 통한 연비효율 증가에 효과적인 `플라스틱 필러넥`, 그리고 국내 유일의 차량용 차양 장치 등 굵직한 것들이 즐비하다.

코리아에프티의 국산화 첫걸음은 1987년 카본 캐니스터 개발에서 시작한다. 카본 캐니스터는 자동차 연료 탱크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시킴으로써 증발가스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광학스모그의 원인인 증발가스는 나라마다 까다로운 규제를 받고 있다.

오원석 대표는 "우리 제품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79%)인 동시에 세계에서도 점유율 4위(9%)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1993년에는 소재부터 제조공법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유일의 플라스틱 필러넥 생산업체로 등극했다. 연료 주입구로부터 연료 탱크까지 연료가 이동하는 유로관인 필러넥은 그동안 스틸로 생산돼 재질 특성상 무겁고 연비 개선이 어려웠다. 그래서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의 자동차 모델들이 스틸 대신 플라스틱을 채택했으나 국내 자동차업체는 기술 부족으로 스틸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또 전기자동차 등이 출시되는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햇볕을 가려주는 유리 자동 차양막(Sunshade) 등 자동차 내장부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가 시장을 잠식할 경우 카본 캐니스터, 플라스틱 필러넥 등 내연기관 부품 성장이 느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코리아에프티는 독일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자동 차양막 개발에 겁 없이 뛰어들었다.

오 대표는 "카본 캐니스터는 최고 사양 단가가 4만원대에 불과하지만 자동 차양막은 30만원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면서 "2008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가격을 40% 수준으로 떨어뜨려 국내 완성차의 고급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연이은 국산화 프로젝트 성공으로 매출액이 2007년 917억원에서 2012년 2404억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에 공급 중이다.

오 대표는 "중국ㆍ인도ㆍ폴란드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콘솔ㆍ대시보드 등 자동차 의장부품을 생산하는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의장부품 사업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